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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 2009/08/14 16:54 | i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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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출시 이야기로 이미 온라인상은 떠들썩하다.

애플 매킨토시를 써 온 정통 사용자부터 애플 아이팟의 영향으로 아이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까지 그들의 관심은 아이폰의 출시 여부다.

그런데, 아이팟과 아이튠즈가 뗄 수 없는 사이인만큼 애플 아이폰 역시도 아이튠즈 없이는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 과연 국내 출시될까? 난 회의적이다.


Picture 1.png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는 애플의 모든 제품들과 연계된다. 맥,아이팟,아이폰,애플TV 등등...

그런데, 애플코리아에서 최근 애플TV를 포기했다. 국내에서는 더이상 애플TV 판매를 볼 없게된 것이다.

애플TV는 쉽게 이야기해서 디지털 콘텐츠 상자이다. 애플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와 연결되어 디지털 콘텐츠를 공급받고 공급받은 콘텐츠를 대화면 LCD TV나 빔프로젝터로 재생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런 애플TV가 더이상 한국에서 팔리지 않는다. 애초에 애플TV가 한국 시장에서 사용이 어려웠던 이유가 바로 국내 콘텐츠 부족이다.

또한, 사용자가 손쉽게 애플TV를 이용하기도 어렵다. 애플TV에서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로 연결하여 원클릭 디지털 콘텐츠 구매가 이뤄지지 않으니 이것은 텅빈 박스나 다름없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가 출시되지 못 하는 이유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것도 결국 우리나라 음반,영화 제작사들,저작권사들간의 이권 다툼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언제까지 지리멸렬한 싸움을 계속할 것인가... 이미 거스르지 못할 흐름이고 받아들여야 한다.

받아들이되 시련을 겪을지언정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으면 된다.

무조건 막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어쨌든 애플코리아의 애플TV 포기는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의 국내 출시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될 것이다.

트랜스포머 전편을 미국에서 미국 독립기념일날 봤었는데, 이번에도 우연찮게 동일한 미국 독립기념일날 보게 됐다.

트랜스포머 전편의 전율만큼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방대한 스케일과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들이 2시간반이라는 시간 동안 날 즐겁게 했다.

그리고, 주인공과 여주인공간의 사랑 이야기도 역시 영화의 맛을 독보이게 하는 요소였다.

마지막도 역시 옵티머스 프라임이 의미심장한 멘트로 후속편의 도래를 알리며 끝을 맺었는데, 3편은 2편만한 기다림이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이제 가장 기다려지는 건 아이언맨2라는...


새로운 아이폰3GS 광고 중에 Voice Control을 사용하는 광고 동영상이다.

광고도 30초짜리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프레젠테이션 중에 하나일진데 이번 애플 광고는 한 가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바로 배경 음악이다.

배경 음악이 지나치게 커서 나래이션과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모든 프레젠테이션은 똑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을 전달하는 발표자의 메시지인 것이다.

배경 음악과 동영상, 이미지와 같은 것들은 발표자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해주는 양념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나도 최근에 비슷한 실수를 했다. iMacKorea에서 제작한 아이폰 OS 3.0 특집 팟캐스트에서 저질렀는데, 배경 음악을 너무 크게 해놓은 나머지 청중들(시청자들)을 괴롭게 만들었다.

언제나 모든 프레젠테이션은 다 똑같다. 청중을 만족시키는 디자인이 필요한 것이다.

애플도 나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아래의 애플 아이폰 첫 광고와 지금 광고를 비교해보면 메시지 전달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배경 음악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서 시청자는 배경 음악이 재생되고 있는지 잘 느껴지지 않는다. 한 마디로 음악과 나래이션이 최상의 조화를 보여준다.




음악이 다소 시끄러워서 음악이 오히려 나래이션을 통한 메시지 전달력을 감소시키고 있다.

인텔 이야기

인텔은 MID(Mobile Internet Device : 스마트폰보다 약간 큰 크기의 모바일 디바이스)의 대중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지만, 시장은 인텔의 의도와는 달리 넷북쪽으로 흘러갔다.

skype_mid.jpg

그리고, 반면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붐업되었고 인텔이 꾀하던 MID 시장은 모습조차 드러내지 못 했다. 인텔의 모바일 칩셋 로드맵은 여전히 더디다. 무어스타운이 올해 말에서 이제는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Acer_Aspire_ONE_A110AW_Netbook_LUS020A089.jpg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고, 인텔 입장에서는 인텔 칩을 채용한 스마트폰을 하루빨리 시장에 내놓고 "노이즈"를 만들지 않으면 앞으로 시장 진입이 더욱 어려우리라는 생각을 한다. 이것이 칩셋 업체로서의 인텔의 입장이다.

노키아 이야기

누가 뭐라해도 노키아는 여전히 부동의 전 세계 핸드폰 판매 순위 1위 업체이다. 삼성,LG가 합쳐도 노키아를 이길 수 없다. 이것이 세계 시장 핸드폰 판매 1위인 노키아다. 그런데, 이런 노키아가 당황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노키아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노키아는 삼성,LG보다 훨씬 미리 스마트폰 전쟁을 대비해왔다. 심비안 오픈 파운데이션 설립 그리고 오비 스토어 런칭이 바로 이 같은 포섭이다. 그런데, 노키아의 뜻과는 달리 사람들은 노키아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은 전혀 새로운 다크호스들이 속속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애플,블랙배리,HTC와 같은 업체이다.


htc-magic-android-phone-13.jpg

그래도 노키아는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지만, 노키아는 그들의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적 경쟁력이 예상외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느낀다. 기존 핸드폰에서는 심바인으로 잘 해왔지만, 노키아에게 스마트폰 시장은 컴퓨터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치고 들어오는 애플,구글,MS를 대항하기에는 힘이 겨운 것이다.

이러한 이해 관계에서 인텔과 노키아는 만난 것이다.

둘의 꿈이 있다면?

인텔의 꿈 : 어떻게든 모바일 시장에 자신들의 칩셋 플랫폼을 퍼뜨리고 주도권을 잡고 싶어 한다. 자신들이 PC 시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노키아의 꿈 : 현재 추락하고 있는 수익률을 되돌리고 전통의 핸드폰 제조업체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스마트폰 시장 역시도 같길 바란다.

둘의 공조에 대해서 아직도 확실히 납득이 안 되는가?


pr_iphone_3gs_f.jpg

그렇다면, 잠깐 애플 이야기를 해보자.

지금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태풍의 눈인 애플, 최근에 신형 아이폰을 시장에 내놓았다. 그것은 바로 아이폰3GS다.

우리는 여기서 "S"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 S는 바로 스피드를 뜻한다. 스마트폰의 속도를 좌지우지하는 것? 결국 모바일 CPU이다.

그래? 그런데 모바일 제품들을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배터리 지속 시간이다.

아무리 빨라봤자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길지 않으면 말짱 헛 것이다.

토끼가 아무리 빨랐어도 결국 거북이에게 지지 않았지 않나?

배터리와 속도의 조화... 이것은 모바일 제품들의 성공에 항상 뜨거운 감자다.


centrino-2-logo.jpg.png

인텔은 PC 시장과 노트북 시장을 완벽히 석권했다. 2위 AMD는 들러리에 불과하다. 거의 PC와 노트북 시장은 인텔의 독점적 시장이다.

그런데, 이런 인텔이 고민에 빠졌다. PC와 노트북은 이제 과포화 시장이다.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고 만들어야 한다.

그런 의도로 나온 것이 무엇일까? 바로 "아톰"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배터리를 덜 먹는 프로세서...

기획 당시 타겟 시장은 MID(Mobile Internet Device: 약 4~6인치 정도 크기의 스마트폰과 넷북의 중간형 디바이스)였지만, 그 시장은 없었다.

그리고, 오히려 넷북 시장이 커져 버렸다. 하지만, 인텔의 간절한 바램은 언제나 거대한 스마트폰 시장이다.

인텔은 PC,노트북 시장에서는 삼성,LG등과 같은 제조업체들에게 양반 대접을 받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찬 밥이다. 인텔 플랫폼 자체가 아직도 여전히 미성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텔은 제조업체들에게 잘 아부해서 꼬실 필요가 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ARM계열 CPU의 독무대다.

이 시장에서 인텔 CPU를 집어 넣으려면, 제조업체들이 인텔칩을 채용해서 스마트폰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누가 이걸 하겠는가의 문제다.

삼성은 ARM계열 CPU를 직접 제조해서 팔고 있다. 따라서, 삼성이 인텔칩을 이용할 이유는 난무하다. 그리고 애플의 경우는 인텔과 친하다. 하지만, 애플 역시도 P.A Semi라는 반도체 제조 업체를 인수해서 애플 아이폰에 최적화된 ARM계열 CPU를 제조하고 있다고 스티브 잡스가 밝혔다.


intel_nokia_collaboration.jpg

이런 와중에 노키아는 인텔 입장에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노키아의 시장 지배력으로 인텔 칩을 노키아 스마트폰에 적용한다면 시장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럼 노키아는? 노키아는 여전히 시장 1위고 스마트폰도 1위인데? 뭐가 아쉬워서 인텔일까?

노키아가 넷북을 만든다고 언론에서 떠들고 있지만, 난 좀 회의적이다.

이미 노트북 시장은 과포화고 넷북 열풍은 조만간 식는다. 노키아는 인텔과 협력하여 스마트폰용 리눅스 플랫폼에 힘을 쏟을 것 같다.

기존 심비안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별로 기대만큼 실력발휘가 안 되고 있고 이 점을 감안하여 어떻게든 혁신이 필요하다.

인텔 모블린 역시 아직 시장에서 검증을 받고 인기를 끌지는 했지만, 칩셋 제조사가 칩셋에 최적화된 리눅스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은 꽤 매력적이다.

노키아와 인텔의 공조는 아마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노키아보다 인텔이 얻을게 많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사용자 입장에서는 인텔 칩셋이 스마트폰 시장에 등장하면 좀더 저렴한 스마트폰을 얻게 될 것은 물론이고 좀더 빠르고 강력한 사용자 경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좋은 전략적 파트너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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